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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B금융 포함 상장사 중 7곳…작년 1조원 이상 배당

  • 송고 2022.02.15 07:58 | 수정 2022.02.15 08:0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개인배당 1위 2577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제외한 배당총액 전년비 44%↑

ⓒ삼성전자

ⓒ삼성전자

최근 주가 약세 속에서도 국내 주요 상장사 중 7개 기업이 2021년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배당액 상위 1∼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차지한 가운데 이 부회장의 배당 총액은 2577억원에 달했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450억원에 달했다.


이들 53개 기업의 배당 총액은 전년(33조3320억원)보다 14.4%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전년도 배당이 2019년보다 10조원 이상 이례적으로 대폭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것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봤다.


실제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18조7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2조9994억원)보다 44.2% 늘어난 액수다. 또 2020년의 경우 배당금 총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나 작년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 △KB금융 △SK하이닉스 △신한금융 등 7곳으로 늘었다.


2021년 배당 총액 1위 기업은 삼성전자다. 9조8094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액은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20년(20조3380억원)과 비교할 경우 51.8% 감소한 수준이다.


2위인 현대차는 전년보다 65.6% 늘어난 1조3006억원을 배당한다. 3위인 포스코도 전년보다 107.3% 많은 1조2856억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4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전년의 3배 수준인 1조2027억원을 배당한다. 현대차와 기아의 배당금을 합치면 2조5000억원에 달한다.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들도 호실적 속에 배당액을 크게 늘렸다. 이들 4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12위)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금융지주들의 고배당 관련 배경은 배당 성향을 20% 이내로 줄이도록 제한했던 금융당국의 권고가 지난해 7월 해제되면서다.


8위는 LG화학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9352억원, 10위는 SK텔레콤으로 전년과 비슷한 7017억원을 배당한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계속되고 최근 주가가 내려앉은 가운데서도 성과를 거둔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 배당액 1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차지했다. 5개 기업에서 배당금 총 2577억원을 받는다. 이는 전년보다 836억원 늘어난 수치다. 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177억원, 3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866억원을 받게 된다. 최태원 SK회장은 63억원 증가한 843억원으로 4위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204억원 증가한 787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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