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코로나 넘어 활력 되찾자"

송고 2022.01.04 16:00 | 수정 2022.01.05 07:11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부겸 총리·최태원 상의 회장 등 정·재계·사회 인사 100여명 참석

코로나 팬데믹·메타·지방인구 소멸·MZ 시대·회복탄력성 '올해 키워드'

최태원 회장 "미래세대 위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 고민하고 실천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국제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2년만에 다시 대면행사로 열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부 장관, 권칠승 중기벤처부 장관 등 정부 인사, 경제·사회각계, 주한외교사절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LG 하범종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 한화 권혁웅 사장, LS 구자은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두산 박지원 부회장, SK 이형희 SV위원장,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KT 강국현 사장, DI동일 서태원 대표, 한국바스프 임윤순 대표,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 교보생명보험 윤열현 대표 등이 자리했다.

신년영상 덕담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등 각계 대표 인사 10명이 임인년 새해 덕담을 전했다. 조영태 서울대 교수, 임홍택 작가 등 분야별 권위자 5인이 키워드를 통해 전달하는 신년 메시지도 인터뷰 방식으로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만들어 내는 일이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TED식 강연을 통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국민 의견에 대해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는 반면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생각하는 시각차가 있었다. 기업의 진정할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다.

경제계 신년인사회 "코로나 넘어 활력 되찾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