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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TT, 내년 제작비만 1150억달러…경쟁 본격화

  • 송고 2021.12.31 07:03 | 수정 2021.12.31 07:03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넷플릭스‧디즈니 중심 투자 집중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넷플릭스 본사.ⓒ넷플릭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넷플릭스 본사.ⓒ넷플릭스

미국 주요 미디어그룹 8곳이 내년에 새 영화 및 텔레비전 쇼 제작에 최소 115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규모가 커지며 시장 경쟁도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OTT 고객 유치에 힘을 받은 미디어그룹들이 이 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내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디즈니의 스트리밍 콘텐츠 투자는 내년에 올해보다 35~40%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방송에 대한 권리를 포함하면 내년에는 전년 대비 32%를 콘텐츠 지출에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방영이 예정된 디즈니 프로그램에는 배우 톰 행크스 주연 <피노키오>와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등이 있다.


넷플릭스, 바이아컴CBS, 폭스, 애플 등도 콘텐츠 투자에 수십억달러를 쓸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내년 콘텐츠 투자액을 올해보다 25% 증가한 170억달러로 책정했다. 작년(108억달러)보다 5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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