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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열풍 넷플릭스, OTT 왕좌 굳히나?

  • 송고 2021.10.12 10:29 | 수정 2021.10.12 10:29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킹덤‧스위트홈 이어 오징어게임 대박…9월 앱 신규 설치수 120만 엔터 업종 최상단 차지

사용자수도 12% 증가, 하반기 '지옥' 등 한국 콘텐츠 출격 및 자체 제작 시리즈 지원사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스위트홈 등으로 전세계에 한국 콘텐츠 신드롬을 불러온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으로 그 열풍을 이어가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등에 업고 9월 엔터테인먼트 부문 앱 설치수 1위에 등극했다. 사용자 수도 10% 이상 늘어나며 잘 만든 콘텐츠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에 막대한 투자 계획을 밝힌 넷플릭스는 하반기 지옥 등 추가 콘텐츠로 지금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큰 인기를 끌었던 기묘한 이야기 등 오리지널 시리즈도 출격이 예고돼 있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OS 및 iOS 기준 지난 9월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수는 약 120만건으로 엔터 업종 신규 설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쿠팡플레이(69만건)와는 약 2배 가까이 차이난다. 같은달 사용자 수는 130만명 가량 늘어나며 전체 앱 중 3위를 차지했다. OTT업체 중 10위권 내에 있는 곳은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뿐이다. 사용자 수 증가율은 12% 수준으로 전체 사용자는 1230만명을 찍었다.


상반기 주춤했던 넷플릭스가 다시 흥행에 불을 지필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출연진들이'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 출연한 모습.ⓒ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출연진들이'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 출연한 모습.ⓒ넷플릭스

스위트홈과 킹덤, 디피(D.P.)로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넷플릭스는 서바이벌 생존게임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2009년 대본이 완성됐으나 잔인성 등으로 인해 대중에게 공개할 채널이 마땅치 않아 오랜 기간 묻혀있던 오징어 게임은 자유로운 스토리 표현이 가능한 OTT를 만나 날개를 펼쳤다.


전세계 곳곳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영상 내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뽑기' 등 게임은 인터넷과 실생활에서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넷플릭스의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 국내에 5500억원의 역대급 투자 계획을 밝혔던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19일 지옥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오리지널 시리즈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미 오티스 비밀상담소 시즌4는 오징어 게임과 1‧2위 자리를 겨루며 흥행의 쌍두마차 역할을 담당했다. 나올 때마다 화재를 불러온 기묘한 이야기 시즌4도 곧 출격이 예상된다.


11월 디즈니플러스 한국 상륙과 국내 OTT사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꼽히긴 하나 이미 양질의 콘텐츠로 기반을 탄탄하게 쌓아온 만큼 왕좌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OTT업계 관계자는 "지금 넷플릭스의 흥행이 무서운 것은 한국 특유의 감성을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파악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국내에 진출하려는 해외 OTT는 물론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 토종 OTT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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