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과 공동마케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달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 2021'에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KAI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선보였다.
T-50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LM)사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UAE 고등훈련기 사업에 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과 경공격기 임무가 가능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KAI와 LM사는 T-50 개발단계부터 T-50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KAI는 중동, 북미, 오세아니아 등 최근 FA-50에 주목하고 있는 선진국을 대상으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LM사의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이번 에어쇼에서 FA-50, 수리온, LAH 등 국산항공기 1000대 수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KAI 안현호 사장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후속지원 만족도로 기존 수출국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와 힘을 모아 동남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선진국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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