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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줄어도 투자는 한다"…KAI, 기술·인재 강화 총력

  • 송고 2021.11.02 12:25 | 수정 2022.10.20 21:1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난해 투자금 4189억원…올해 3000억원 안팎

연간 영업익 축소…"4분기부터 이익 오를 전망"

KF-X 시제기 2~3호기 올해 말 제작 완료

ⓒKAI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올해 투자규모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투자비의 기틀이 되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일부 굵직한 연구개발사업도 9부 능선을 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비는 줄었어도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KAI는 단기적으로 누리호 2차 발사,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확대 등을 앞두고 있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가 지난해 시설, 개발, 자본 등에 들인 총 투자금은 4189억원이다. 최근 3개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KAI는 2018년에 2764억원, 2019년에 3314억원을 투자비로 사용했다.


지난해 투자비 중 절반은 시설투자에 들어갔다. KAI는 지난해 7월까지 투자를 마치고 같은해 8월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준공했다. 다른 연구센터에는 자동화·제조 핵심장비 등을 강화했다.


시설투자 규모도 마찬가지로 3개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비 중 1/4은 개발투자로 들어갔다. 개발투자는 대부분 KF-X 등 방산 관련 사업 분야에 몰렸다.


올해 투자비는 3000억원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투자비는 각각 567억원, 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0억원, 291억원 줄어 들었다.


이는 KAI가 목표로 한 올해 예상 투자비의 절반 규모다. 4분기에도 마찬가지로 500억원대 투자비가 집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KAI는 미래사업 육성 차원에서 올해에만 6000억원을 투자할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방산사업도 코로나19로 수출이 막혀 지난해보다 이익규모가 줄었다"며 "KAI도 이런 여파 때문에 투자비를 늘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140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냈다. 투자업계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는 99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KAI는 올해 1분기 80억원, 2분기 600억원, 3분기 30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다.


하지만 내년 실적부터는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KAI는 영업이익 축소와 투자비 절감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KF-X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시제기 1호기 운항에 접어 들었다.


처음으로 국산 기술로 전투기를 만드는 KF-X 사업은 2015~2028년 사이 8조8000억원이 투입돼 '단군 이래 최대 무기 개발사업'이라 불린다. 2~3호기는 올해 말, 4~6호기도 내년 상반기 중 제작이 완료된다.


KAI는 올해 5월 2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에어버스 및 보잉 등 기체부품,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완제기 수출도 앞두고 있다.


KAI는 최근 연구인력 100여명 충원도 진행했다. 연구인력은 KAI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사업과 UAM 등의 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높게 반영될 것"이라며 "KAI 투자도 올해 연말부터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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