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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3분기 랜섬웨어 공격 차단 14만건

  • 송고 2021.10.13 09:30 | 수정 2021.10.13 09:3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일평균 1592건 공격 차단, '소디노키비' 랜섬웨어 대규모 공격 지속

이스트시큐리티는 13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올해 3분기 총 14만3321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는 13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올해 3분기 총 14만3321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이스트시큐리티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13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올해 3분기 총 14만3321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약 1592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막은 셈이다.


상반기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31만3075건으로 3분기에 차단된 공격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총 45만6396건에 이른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 백신프로그램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다.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2년에 걸쳐 전체 랜섬웨어 탐지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3분기 역시 지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3분기 주요 랜섬웨어 공격동향으로 △소디노키비 랜섬웨어, 대규모 카세야 공급망 공격 수행 △다크사이드와 유사한 블랙매터 랜섬웨어 등장 △록빗 2.0 공격 기승에 따른 국내외 기업 피해 발생 △비너스락커 그룹 유포 마콥 랜섬웨어의 공격 지속 등이 꼽혔다.


이지현 이스트시큐리티 ESRC 팀장은 "최근 해커들이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이전에 대규모 공격에 이용된 악명 높은 랜섬웨어를 기반으로 공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들은 이중 갈취 전략 및 키워드 활용 등 수법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개인들은 주기적인 백업 및 안전한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용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정보 수집과 유기적인 대응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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