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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차' 잡은 현대차·기아, 이젠 '친환경차' 영토 늘린다

  • 송고 2021.08.04 15:14 | 수정 2021.08.04 15:28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미국 판매 증가율 5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상승

친환경차 판매 399% 급증…라인업 확대 추진

아이오닉5ⓒ현대차

아이오닉5ⓒ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판매가 최근 5개월 동안 두 자릿 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잇따른 신기록 행진으로 1~7월 누적 판매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 점유율은 10%에 근접했다. 이에 양사는 높아진 내연차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메리카는 지난 7월 6만8500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5만7677대) 대비 19% 많은 물량이다. 기아 역시 작년 대비 34% 증가한 7만99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G80 EVⓒ현대차

G80 EVⓒ현대차

주목해 볼 것은 친환경차 판매 성적이다. 현대차의 순수전기(BEV)·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전체 유통량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현대차가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친환경차는 총 9종이다. 주력 모델은 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며,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아이오닉, 코나EV 등의 판매량도 적지 않다. 수소전기차 넥쏘 역시 미국에 진출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이오닉6,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G80, GV80, GV70, G90 등)을 더하면 전동차 라인업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동화 집중 행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23개의 전기차 제품군을 갖추고 연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다. 글로벌 점유율 목표는 10%다.


EV6ⓒ기아

EV6ⓒ기아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니로EV,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4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했다.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은 2022년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야심작 EV6를 내년 출시하고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전 라인업을 배치,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세단·SUV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국내 시장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1~7월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1만4890대이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1% 많다.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6만241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했고, 기아는 5만2480대로 집계돼 43.2% 늘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총 42만 6433대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직전 최고 기록 37만4060대(2016년 상반기) 대비 5만2373대 많다. 기아의 미국 판매는 37만8511대였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현대차·기아 합산 점유율은 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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