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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눙크' 줄폐점…매각 사전 작업?

  • 송고 2021.07.28 08:00 | 수정 2021.07.27 19:4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150개' 포부에도 직영점 42개→15개 '감소'

'할리스 재매각' 김유진 대표 취임 후 구조조정 이어질 듯

이달 서울시 소재 '눙크 이수점'이 폐점했다.ⓒEBN

이달 서울시 소재 '눙크 이수점'이 폐점했다.ⓒEBN

에이블씨엔씨의 멀티 브랜드숍 '눙크'가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450억원(추정)에 인수했던 커피 전문점 '할리스'를 KG그룹에 3배가 넘는 1500억원(추정)에 되판 경험의 김유진 신임 대표가 매각을 염두에 두고 벌이는 구조조정이란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8일 화장품 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멀티 브랜드 숍 '눙크' 양재점, 이수점, 신림점 등의 매장을 잇따라 폐점했다.


'미샤'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자구책으로 150곳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로 론칭되며 지난해 40여개 까지매장을 오픈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했지만 대표이사가 바뀌자 마자 바로 시장 퇴출 분위기 모드로 전환된 것이다. 눙크 매장은 현재 15개에 불과하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에이블씨엔씨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에이블씨엔씨

이제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브랜드에 불과한 상황에 빠진 것이다. 에이블씨엔씨가 지난달 새롭게 선임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가 변화의 시초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 김 대표는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로 선임된 후 4년 만에 할리스 매각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2013년 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한 IMM PE는 2017년 김 대표를 할리스에프앤비 수장으로 선임했고 3년 후인 지난해 3배가 넘는 가격에 KG그룹에 매각시켰다.


김 대표가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업계는 IMM PE가 본격적으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감소했고 영업손실액은 660억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도 영업손실 60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도 적자로 돌아선 상황을 볼 때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정리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위기다. 눙크의 경우 전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비효율 정리 대상 1순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고 눙크 매장 역시 방문자 수가 줄어들어 매장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멈춘 상태"라며 매장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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