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SDS)에 대해 올해 실적 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늘어난 12조 798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99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IT 서비스 사업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 되었던 투자가 올해 본격화 되는 환경"이라며 "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 비대면 솔루션 등 신사업의 경우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ERP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요 솔루션인 차세대 ERP의 경우 올해 삼성전자의 넥스트 ERP 구축 사업이 글로벌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레퍼런스로 화학, 소재, 자동차부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외 사업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HPC 데이터센터는 향후 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탄에 6번째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으로 1단계는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동탄 데이터센터의 경우 HPC를 기업 고객사 요청에 따라 주문형 서비스·사용량 기반과 금방식으로 제공하는 HPC 전용클라우드 서비스용 시설로 운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특히 칩 설계에 대규모 HPC 자원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향후 시스템 반도체 사업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동탄 HPC 데이터센터가 향후 동사 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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