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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해외매출 2년 연속 감소…"美中 분쟁·코로나 악재 지속"

  • 송고 2021.05.17 06:00 | 수정 2021.05.16 16:1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2.1%↓...'20년 코로나 경제위기로 5.6%↓

전기전자 제외 대부분 역성장...車부품·에너지·화학·조선·기계 직격탄

ⓒ

국내 대기업의 해외 매출이 2019년 미·중 무역전쟁,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결기준 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경련이 17일 발표한 '매출 100대 기업 최근 5년 해외매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코로나 펜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로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작년 3분기에는 중국이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고, 미국의 소비·고용이 개선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에 다시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전년대비 5.5% 추락했다.


지난해 업종별로 전기전자를 제외한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종합상사, 철강․금속, 조선․기계, 건설․건설자재 등 주력 업종 대부분이 두 자릿수 이상 해외매출이 줄었다.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도별 해외매출 실적(단위:조원·%) ⓒ전경련·금감원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도별 해외매출 실적(단위:조원·%) ⓒ전경련·금감원

전기․전자는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모바일·PC·반도체·2차전지 수요 강세에 따라 전년대비 4% 증가, 2019년의 부진(2018년 대비 8.3% 감소)에서 다소 벗어났다.


자동차·부품 해외매출은 지난해 2분기 북미·유럽 완성차업체의 생산 중단사태로 7.1% 감소했다. 에너지․화학은 저유가에 따른 업황 부진과 정제마진 약세로 26.3% 감소, 철강·금속은 수요산업 침체에 따른 판매량 급감으로 12.1%나 쪼그라들었다.


지역·국가별 해외매출을 발표한 상위 20대 기업의 지난해 지역별 실적은, 중국·아시아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13.8% 감소했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이자 최대 해외사업 지역인 중국·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의 2019년 대비 2020년 실질성장률 감소폭이 6.3%p로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 기업의 미주向 해외매출은 미국이 작년 3분기부터 경제활동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연간 기준 경제성장률이 3분기 33.1%, 4분기 4% 상승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유럽向 해외매출은 하반기부터 경제봉쇄조치가 완화되고 반도체, 유럽 자동차 OEM 업체의 배터리 판매가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0.6% 감소에 그쳤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며 "해외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신흥국에 대한 시장접근이 개선되도록 우리 통상당국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비준․발효,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여건 조성 등 적극적 통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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