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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얼라이언스' 출범…전경련·롯데·한화·효성 참여

  • 송고 2021.05.12 07:30 | 수정 2021.05.12 09:1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경련·글로벌 기업·스타트업·기관 아우른 ESG 연합회의체 출범

김윤 의장 "ESG에 정답 없어, 기업이 쉽게 접근하는 플랫폼 될 것"

ⓒ

전국경제인연합회 주도로 글로벌 기업·스타트업·기관을 아우르는 'ESG 연합회의체'가 출범한다.


전경련은 1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롯데·한화·GS·대한항공·CJ·코오롱·효성 등 국내 기업과 3M·보잉·아마존·P&G 등 글로벌기업, 주한미국상공회의소·코스닥협회·벤처기업협회·김앤장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외에 삼양홀딩스, 한화종합화학, 종근당, 효성첨단소재, 농심, 도레이첨단소재, 영풍, 현대해상화재보험, CJ제일제당, 대한유화, 풍산, 한샘, 삼양식품, 카카오모빌리티, 인텔, 바이트댄스, AWS 등이 뜻을 모았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혜성 김앤장 변호사,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김석환 GS 사장, 최만연 블랙록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신진영 KCGS 원장, 박승덕 한화 사장, 임성복 롯데 전무,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시즈 실장 ⓒ전경련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혜성 김앤장 변호사,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김석환 GS 사장, 최만연 블랙록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신진영 KCGS 원장, 박승덕 한화 사장, 임성복 롯데 전무,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시즈 실장 ⓒ전경련

전경련은 올 하반기 미국 등 해외에 ESG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모건스탠리를 방문,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ESG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은 "ESG는 답이 정해져 있는 개념이 아니라 기업들이 계속해서 구성하고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개념"이라며 "얼라이언스가 ESG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라이언스가 많은 기업들이 ESG 개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얼라이언스 워킹그룹을 구성해 ESG 경영 확산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K-ESG 얼라이언스는 ESG 경영의 다국적군"이라며 "앞으로도 ESG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 기관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ESG 정보공개 표준화는 기업이나 투자자 모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나 평가지표에 관해서는 기관별로 평가목적 등이 달라 표준화가 적절치 않다"며 "장기적으로 각 기관들이 정보공개 표준화를 통해 통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되 각 기업들이 개별 평가기관의 세부 요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기후와 관련된 리스크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글로벌 기준을 맞추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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