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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요즈마 투자 '나녹스' 美 FDA 첫 승인…용인에 공장 건설
- 송고 2021.04.05 10:24 | 수정 2021.04.05 10:2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싱글소스 나녹스아크 미국 FDA 510(k) 허가 획득…"국내 복수 기업과 협업 논의"
나녹스가 용인에 건설중인 FAB 설비 이미지 ⓒ나녹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의료 영상진단 기술기업 나녹스(Nanox)는 '싱글소스 나녹스아크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이 미국 FDA로부터 510(k)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 요즈마그룹코리아, 후지필름, 폭스콘 등이 투자한 혁신 기술기업이다. 싱글소스의 FDA 승인에 이어 올해 멀티소스 나녹스아크와 나녹스클라우드의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나녹스는 3대주주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통해 핵심 부품 제조공장을 올해 초 용인에 설립했다. 3600평 넓이 부지에 FAB 설비를 구축 중으로 연내 약 4000만 달러(45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복수의 국내 기업들과 기술협력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은 "이번 FDA의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미국 내 규제승인 계획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걸쳐 1만5000대의 나녹스아크 시스템 배치를 시작해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즈마와 함께 나녹스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을 모색 중"이라며 "영상진단과 예방의학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전세계 대다수 인구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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