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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하이브(HYBE)' 간판 바꾼다…방시혁 "미디어 플랫폼 확장"

  • 송고 2021.03.19 14:31 | 수정 2021.03.19 14:4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행보 시동

'연결·확장·관계' 기반 모델 혁신...용산 신사옥 공개

'하이브(HYBE)' 용산 신사옥 전경 ⓒ빅히트

'하이브(HYBE)' 용산 신사옥 전경 ⓒ빅히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HYBE)'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빅히트는 19일 새 회사명과 미션, 조직 구조, 신사옥 등 기업 전반에 걸쳐 단행된 변화를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 '하이브'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이후 공식 적용된다.


하이브(HYBE)는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자 관계사·네트워크·아티스트·팬이 긴밀하게 모여 이루는 집합체다. 회사의 새 이름인 동시에 조직 구조, 일하는 문화, 기업의 방향성까지 포괄한 개념이란 설명이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가 기존 공감대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사업을 아우르고 연결 및 확장할 수 있는 구조의 상징으로써 새로운 사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명은 바뀌지만 ‘음악에 기반을 둔다’는 기업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한다. 빅히트는 새로운 미션 ‘We believe in music’을 발표하고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비전을 분명히 했다.


빅히트 관계자는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이라는 삼각축을 바탕으로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빅히트는 새로운 기업 브랜딩의 연장선상에서 용산 신사옥도 공개했다. 브랜드 개발 및 신사옥 브랜딩 디자인 총괄 민희진 CBO(Chief Brand Officer)는 "연결-확장-관계를 지향하는 하이브의 가치를 담고, 기업 브랜드 변화와 함께 이뤄진 공간의 변화가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민 CBO는 “좋은 공간 브랜딩은 태도를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하이브의 신사옥 공간에서 더 독창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시혁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는 “하이브라는 새로운 사명, 공간, 조직 구조를 갖추고 또 다른 출발을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하이브 시대에도 변함 없이 음악의 힘을 믿고, 산업을 혁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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