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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신기술로 중형 LPG운반선 시장 선도

  • 송고 2021.02.05 10:46 | 수정 2021.02.05 10:4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9년부터 발주된 중형 LPG선 22척 중 21척 수주

이중연료엔진·암모니아 연료 콘셉트 등 환경규제 대응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형 LPG운반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형 LPG운반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신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잇달아 수주하며 가스운반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4만㎥ LPG운반선 2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22척의 중형 LPG선 중 21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6년부터 LPG운반선 건조시장에 본격 진출해 지금까지 64척에 달하는 LPG선을 인도했다.


그동안 전 세계 중형 LPG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3만8000㎥급 LPG운반선 개발에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선체구조 최적화를 통해 동일한 크기로 안전성과 연비를 개선시키고도 화물 적재량은 늘린 새로운 개념의 LPG선도 개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건조의향서(LOI) 체결 및 옵션분을 포함해 모두 20여척에 달하는 4만㎥급 LPG운반선을 잇달아 수주했다.


LPG-SAFE로 불리는 새로운 선형의 이 선박은 동급 최초로 이중선체 구조를 적용해 운항 시 선박 또는 암초 등의 충돌로부터 안전성을 높였다.


동시에 화물인 LPG도 기존 선박용 연료유와 함께 선박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을 탑재 가능하도록 해 연비를 개선시키고도 유해가스 배출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3단계 규정을 이미 충족시켰고 향후 에너지 저감 장치 장착·엔진 출력 제한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2040년 규정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LPG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 연료유 사용보다 탄소배출이 18% 저감되고 황산화물(SOx)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대기오염 배출규제도 대응이 가능하다.


또 화물창의 저온 유지를 위해 상시 많은 전력이 필요한 LPG선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선박 연료유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기 대신 선박 운항 시 엔진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축발전기도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후 최소한의 개조만으로도 친환경 미래 연료로 주목 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 레디 콘셉트를 옵션으로 준비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건조 시장을 선정함으로써 중형 탱커선 시장에 이어 가스운반선 건조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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