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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작년 배터리 매출 1.6조원…"헝가리·창저우 공장 안정적 가동"
- 송고 2021.01.29 10:04 | 수정 2021.01.29 10:1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배터리 사업 사상 처음 조단위 매출...중국 옌청·혜주 공장 1분기 양산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1조6102억원과 영업손실 426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29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조단위 매출을 달성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1공장 및 중국 창저우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해 매출이 큰 폭 늘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배터리 생산기지인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은 올해 1분기 중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9.8GWh 규모 헝가리 제2공장을 2022년 1분기, 제3공장을 2024년 1분기에, 9.8GWh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제1공장을 2022년 1분기, 11.7GWh 규모 제2공장을 2023년 1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은 올해 중국 옌청과 혜주에서 추가로 20GWh 규모의 공장이 가동되면 전체 생산능력은 총 40GWh로 2019년 말 대비 4배 증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기존 2025년 목표였던 100GWh에서 25GWh 이상 추가 증설을 통해 전기차 고속 성장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별로 ▲석유 매출 22조6379억원·영업손실 2조2228억원 ▲화학 매출 7조541억원·영업손실 1212억원 ▲윤활유 매출 2조3713억원·영업이익 2622억원 ▲석유개발 매출 593억원·영업손실 48억원 ▲배터리 매출 1조6102억원·영업손실 4265억원 ▲소재 영업이익 1259억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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