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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OTTv 플랫폼 완전 개방…"티빙과 협의 중"

  • 송고 2021.01.20 15:02 | 수정 2021.01.20 15:0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OTT 희망PP 및 유튜버들과 공동 수익모델 확대

ⓒ딜라이브

ⓒ딜라이브

딜라이브는 20일 OTTv(OTT 박스) 플랫폼을 완전개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전문PP 및 유튜버들과 함께 공동 성장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2016년 일반TV에 연결해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이용할 수 있는 장비(OTTv)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일반TV를 스마트TV로 바꿔 넷플릭스나 구글의 모든 컨텐츠와 자체적으로 5만여 편에 이르는 무료 콘텐츠를 함께 제공했다.


2016년 7월 첫 판매를 시작해 2017년 8월 10만대, 2018년 4월 20만대, 같은 해 12월 누적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 11월 40만대, 지난해 9월 50만대를 넘어섰다.


딜라이브는 올해부터 다양한 전문PP들과 협력해 실시간 스트리밍과 VOD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비즈모델을 지원하는 일명 'OTT 신디케이터'로 변신, 질적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OTT 시작한 콘텐츠 기업과 사업을 준비 중인 PP들에게도 OTTv 플랫폼을 오픈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딜라이브 OTTv는 일반 TV에 연결하면 이를 스마트TV로 만들어주는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과 넷플릭스와 같은 OTT 이용 중계를 통한 구독료 수입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제부터는 플랫폼의 외연을 확장한 만큼 OTTv를 통해 송출하는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해 무료로 시청할 수도 있게 하는 AVOD(Advertising VOD)과 고객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타켓광고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시청자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선택한 콘텐츠에만 비용을 지불하는 알라카르테 형태의 사업모델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티빙이 딜라이브OTTv 참여를 협의 중에 있다. 앞으로 OTT사업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OTTv의 SVOD 수익모델의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딜라이브는 이를 위해 CEO 직속의 OTT사업본부를 출범시켰으며 기존 케이블 유료방송 서비스 사업과 융합적 형태로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딜라이브는 3년내 누적 300만대의 박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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