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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재편 앞둔 제주·티웨이항공, 2社 2色 서비스 확대

  • 송고 2021.01.19 14:28 | 수정 2022.10.20 14:2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가격 35%↓, 신혼부부 겨냥 항공권 출시

반려동물용 탑승권, OTT 무료 이용, 결제시한 연장 서비스 등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제주항공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앞다퉈 탑승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격은 대폭 낮추면서도 기존 항공사 서비스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프로모션까지 구비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재편이 본격화 된 가운데 양사의 서비스가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 주말에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비행에서는 항공권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35% 가량 낮춰 고객 부담을 줄였다. 또 신세계면세점과 제휴해 고객들이 면세품 구매 시 최대 65%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항공권도 출시했다. 국내선 전 노선에 대해 1회 왕복 가능한 탑승권으로 3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마련했다. 성수기에도 추가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사전좌석지정, 우선탑승, 위탁수하물 20kg, 여정 변경 등에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좀처럼 가격을 낮추지 않던 라운지 이용권도 약 32% 할인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JJ라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말까지 미운영되지만 2월부터 성인 기준 1만6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이용권은 9900원 책정됐다.


티웨이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탑승권을 마련했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탑승권을 마련했다.ⓒ티웨이항공

프로모션에 가장 공격적인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사에서 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용 탑승권을 발권했다. 최근 1년 만에 58% 가까이 증가해 지난해 1만747건의 반려동물 탑승률을 반영한 서비스다.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기내 탑승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 건 티웨이항공이 최초다. 't’pet 서비스'를 통해 1만5000원 상당의 반려동물용 트래블 키트(mini), 반려동물 온라인 쇼핑몰 20% 할인권, t’pet 서비스 전용 스탬프 등을 제공한다.


비대면 문화로 급상승한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접목하기도 했다. 탑승 고객 대상으로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왓챠 이용 서비스를 올해 6월까지 이어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권 예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한 고객 중 40%가 왓챠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결제시한 연장 서비스는 1주년을 맞았다. 예약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까지 결제를 미룰 수 있는 서비스로, 회원당 2개의 예약건에 한해 적용되며 좌석은 확보하되 요금 변동이 없는 게 특징이다. 다만 예약취소만 될 뿐 일정이나 탑승자 변경은 불가하다.


양사는 추후 통합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와 함께 LCC업계 3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통합LCC가 규모의 경제로 고객들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향후에도 각종 기내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모아 점유율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0월 여객선 기준 국내 항공사 점유율은 제주항공이 26.9%, 티웨이항공은 22.4%, 진에어는 20.4%를 기록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각각 18.35%, 5.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통합LCC 출범 후에는 통합LCC가 45%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합LCC 출범으로 시장이 재편되면 특가 프로모션 경쟁 등이 다소 완화하면서도,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항공사들이 제공해 생존력을 높여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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