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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 개막…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

  • 송고 2021.01.07 18:29 | 수정 2021.01.07 18:29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2.14% 오른 3031.68 마감, 시가총액 2087조원으로 사상 최대

코스피가 사상 첫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가 코스피 3000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마감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첫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가 코스피 3000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마감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스피가 7일 종가 기준 3000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도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최저점(1457p)을 기록한 이후 G20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20년 증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종가 2602.59로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5% 상승했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2087조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은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2028조원으로 역대 처음 2000조원을 돌파했다. 2010년 9월 13일 1000조원을 돌파한 지 10년 4개월 만이었다.


반도체, 2차 전지 등의 수출 회복세에 따른 올해 실적 기대감 등이 제조업 중심국인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경기 순환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대선 종료, 브렉시트 타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와 주요국 백신 접종 시작 등으로 경기 순환주 중심 큰 폭 상승했다"며 "11월 이후 바이오·언택트 업종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여온 전기전자·운수장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로 자리잡은 개인 투자자는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연말 순매도하던 과거 행태와는 달리 12월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3조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상승세를 주도했다.


2007년과 비교하면 당시 개인은 주로 주식형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의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했다. 2007년 초부터 코스피가 2000에 처음 진입한 7월 25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금액은 2조7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개인은 직접 투자 방식을 늘리고 있다. 올해 초 현재 고객예탁금은 69조4000억원, 주식 활동 계좌 수는 3563만좌로 사상 최대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이날까지 주식형펀드에는 7000억원이 순유입되는 데 그쳤다.


주도 업종도 달라졌다. 2007년에는 조선·해운·철강·화학 등 전통 제조업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정보기술(IT)·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이 강세였다.


다만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수준은 비슷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로 2007년 13.9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총 비율은 올해가 127.7%로 2007년(106.0%)보다 높았다.


반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9배로 2007년(1.73배)보다 낮았다.


거래소는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출 증가와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 등 국내 증시의 기초여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증시 전반이 역사적인 고평가 수준에 도달한 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지연 및 변이 코로나19의 확산 등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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