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사훈 '능동정신' 강조...시장 선도 혜안 절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인간은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사훈인 '능동정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불활실성이라는 장벽이 가로 막을 것"이라며 "장벽을 뛰어 넘기 위해 '미래 사업 발굴 및 강화'로 경영방침을 정했다"고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어렵고 미래의 경영 환경이 불투명하다고 해서 움츠린채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 52년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DNA로 소의 해를 맞아 뚝심과 근면함으로 한 걸음씩 우직하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K자형 경기 전망이 현실화되면 친환경 산업의 축인 전기차·수소차 등 경쟁력을 갖춘 계열사는 살아남겠지만 전통 제조업에 뿌리를 둔 계열사는 코로나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각 계열사와 사업부는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기술과 혁신 제품을 가려내는 혜안을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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