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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사활 거는 까닭

  • 송고 2020.12.17 13:43 | 수정 2020.12.17 13:44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yTV, 日 배급사에 '위플레이' 팔아...KT 시즌, '미드폼' 콘텐츠 본격 제작

웨이브, 자체제작 드라마·예능 등 속속 공개...LGU+ 채널 '더드라마' 론칭

ⓒ스카이티브이

ⓒ스카이티브이

통신사들이 자체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을 높이려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 계열사 스카이티브이(skyTV)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위플레이 시즌1, 2는 최근 일본의 메이저 콘텐츠 배급사 어크로스에 판매됐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오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카이티브이가 제작한 숏폼 디지털 콘텐츠인 '예리한방'과 '매일삽질'도 글로벌 동영상 및 커뮤니티 플랫폼 라쿠텐비키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0여개 나라의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지난해부터 스카이티브이가 만든 오리지널 방송 콘텐츠는 총 13편에 달한다. KT그룹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콘텐츠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스카이티브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KT OTT 시즌(Seezn)은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관을 신설하고 폭넓은 콘텐츠 제작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10~15분 분량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1시간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며 시즌 간판 오리지널 콘텐츠로 내걸 예정이다. 현재 KT는 국내 유수 제작사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KT 자회사 스토리위즈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스토리위즈는 지난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IP 확보부터 웹툰, 드라마, 영화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IP 공급기지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토리위즈는 KBS미디어와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도 공동 기획 및 제작,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세리 감독의 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영웅' 포스터.ⓒLG유플러스

박세리 감독의 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영웅' 포스터.ⓒLG유플러스

SK텔레콤의 OTT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에 이어 올해는 드라마 7편, 예능 4편, 콘서트 1편 등 12편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꼰대인턴에 이어 7월 이후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수출, 현지 방송사와 OTT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웨이브는 월정액 영화도 6000여편으로 늘렸다. 해외시리즈도 독점 및 최초공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지난 14일 신규채널 '더드라마(THE DRAMA)'를 론칭했다. 더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선한 영웅'이 등장하는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디어로그는 지난 7월 첫 번째 방송채널인 '더라이프(the LIFE)'를 론칭한 바 있다.


넷플릭스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가 국내 콘텐츠 시장을 잠식하면서 국내 업체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가 시급해졌다. 웨이브는 2023년까지 콘텐츠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KT도 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투자·제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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