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위해 본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마감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서는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와 유진기업만이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GS건설은 불참했다.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올랐던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도 본입찰에 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두산그룹 자구안 핵심으로 업계에서는 매각가가 8000억~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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