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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양강체제 32년만에 종료

  • 송고 2020.11.16 13:25 | 수정 2020.11.16 14: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산업은행, 한진칼에 8000억원 투자…대한항공, 이번주에 인수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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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6일 제2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공식화했다. 산업은행도 이날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항공업계 양강 체제는 32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성사로 자산규모 40조원에 달하는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날 산은은 국적항공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동시에 교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한다.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면 대한항공이 해당 지분을 넘겨받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산은은 재무적 투자자인 셈이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도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이사회를 열고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이번주 중 아시아나항공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양사의 인수합병은 급물살 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노선 운영 합리화,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 해 간다는 방침이다.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국가 유일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1국가 1국적항공사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미국, 중국에서도 항공사간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다.


양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로 합산하면 10위권 안으로 진입한다.


여객편 기준으로는 미국의 대형 항공사이자 글로벌 10위인 아메리칸 항공과, 국제 화물 수송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인 캐세이퍼시픽과 비슷해진다.


지난해 기준 양사 매출은 대한항공이 12조20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 보유 자산은 총 40조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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