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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보험사 상품 "심플해졌다"

  • 송고 2020.06.22 14:20 | 수정 2020.06.22 14:21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대면채널 의존도 98%' 생보사, 온라인상품 출시 가속

언택트·비대면 소비트렌드 확대…상품군 확대 불가피

향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심플한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의 온라인보험 상품은 더 각광 받을 전망이다. ⓒ픽사베이

향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심플한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의 온라인보험 상품은 더 각광 받을 전망이다. ⓒ픽사베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채널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보험사들이 언택트를 기반으로 한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특정 질병만 보장하는 미니보험 형태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저축성, 보장성 보험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심플한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의 온라인보험 상품은 더 각광 받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가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고객 스스로 가입하기 편리하고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DIY 상품이 주를 이룬다. 특히 대면채널 의존도가 98%에 육박하는 생보사들이 온라인 전용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19일 NH농협생명은 온라인 전용상품인 'NH온라인뇌심장튼튼보험(무)'을 선보였다. 고액 치료비 질병인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만 심플하게 보장하여 고객 스스로 가입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기간 중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하나생명도 이달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을 출시하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판매 중이다.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소액암 중 내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하는 모바일 방카 최초 조립형 상품이다. 소액암을 제외하고 선택한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진단 자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발병 비율이 높은 유방암 및 여성생식기암, 남성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한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한화손해보험도 월 3500원 보험료로 만 0세부터 10세 어린 자녀의 감염, 수술, 골절을 집중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장기상품 '라이프플러스(LIFEPLUS)맘더한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한화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족구진단비(연 1회, 5만원), 특정전염병진단비(50만원), 결핵 진단비(최초 1회, 50만원) 등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과 자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급성기관지염, 폐렴 등에 대한 환경성질환 입원비를 120일 한도로 1일 2만원씩 보장한다. 상해·질병수술비와 골절 사고로 인한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 골절부목치료비 등도 담보한다.


온라인 전용상품은 아니지만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에 맞춘 상품도 나왔다.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춘 '교보미니보장보험'과 '교보미니저축보험'을 판매 중이다.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병원에 입원하면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면 1일당 5만원의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크고 작은 수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술 종류(1~5종)에 따라 수술비를 1회당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미니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미니헬스케어서비스도 있다. 교보미니보장보험 가입 시 부가되는 서비스로, 교보생명 상품부가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문 의료진의 1대1 건강상담은 물론, 질병 발생 시 전문 병원이나 유명 의료진 안내와 진료 예약 대행을 지원해 치료와 회복을 돕는다.


교보미니저축보험은 매월 3만~1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3년이나 5년 후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성보험이다. 한 달만 유지해도 원금을 보장하며, 납입보험료가 아닌 적립금 이자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가입 1개월 후부터 환급률이 100%를 초과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군의 종류가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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