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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출 쇼크에 철강업계도 '흔들'

  • 송고 2020.05.06 10:19 | 수정 2020.05.06 10:2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철강공급도 위태

3분기 차 시장 회복 따라 공급 확대 전망


포스코 도금부 직원들이 자동차용 강판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도금부 직원들이 자동차용 강판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 완성차업체에 강판을 공급하는 철강업계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수출 감소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철강업계 추가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철강사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판매가 준수한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코로나 악재로 인한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부진은 3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철강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수출 하락은 주요국 봉쇄 및 현지 영업점 일시 휴점으로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자동차 공장 300곳 중 71%인 213곳이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도 자동차 판매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제한 해제 및 경제활동 재개 등이 이뤄진다고 해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연간 약 1000만톤의 자동차 강판을 판매 중이다. 현대제철도 국내향 400만톤·글로벌향 100만톤 등 총 500만톤을 공급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 악재로 글로벌 완성차 생산 공장들이 중단되자 양사의 해외 소재 가공센터가 멈추는 등 고초를 겪었다.


전기차 수출이 준수한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은 3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을 앞세워 이차전지 핵심소재들의 생산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부가 자동차 강판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3분기에는 자동차 시장 회복세가 점쳐지는 만큼 철강업계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2분기 내 생산 공장 재가동을 목표로 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차 강판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측은 "상반기에는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감소분을 하반기 확대 공급하기 위해 완성차업계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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