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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황금연휴'도 공장 가동 분주

  • 송고 2020.04.30 14:30 | 수정 2020.04.29 18:3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농심·삼양식품 국내 공장 연휴 중 이틀 가동

농심의 라면 생산라인.ⓒ농심

농심의 라면 생산라인.ⓒ농심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4월30일~5월5일)에도 라면업계의 생산라인은 바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라면 수출이 늘면서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 졌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부산공장의 라면 생산라인을 연휴기간 중 이틀간 가동한다.

농심이 연휴 생산 체제에 들어간 것은 올해 라면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산공장은 현재 신라면을 포함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 등장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국내외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미국 판매 증가 등 3월 한달간 짜파구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2월 수출에 이어 지난달에도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은 제2의 신라면 브랜드인 짜파구리를 앞세워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농심 측 관계자는 "수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부산 공장의 라면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근무로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하는 직원을 위해 특식과 특근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라면공장.ⓒ삼양식품

삼양식품의 라면공장.ⓒ삼양식품

삼양식품도 원주공장과 익산공장이 이틀간 가동한다.

삼양식품도 농심과 마찬가지로 연휴 중 일부기간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특근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향 라면 수출 증가로 휴일 중 이틀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라면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가 넘는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1분기 수출물량은 50% 가까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전체 수출의 약 90%를 차지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액은 2700억원이며, 불닭볶음면이 2300억원을 차지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라면 등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올해는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공장 가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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