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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법인 매출목표 높여 1조원대 재도전

  • 송고 2020.04.23 11:14 | 수정 2020.04.23 11:2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제2의 신라면 '짜파구리' 앞세워 수익성 강화

ⓒ농심

ⓒ농심

농심이 올해 해외법인 매출 목표를 1조1000억대로 올리고 재도전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해 해외법인(미국·중국·일본·호주·베트남)의 매출 목표인 1조원(8억8500만달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신라면 브랜드가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데다, 신라면의 명성을 이을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해외법인이 매출 9860억원(약 8억달러)을 기록하며 아쉽게 1조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농심의 해외법인이 1조원의 매출을 채우지 못한 이유는 부정적인 환율환경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수입과 지출은 달러로 이뤄지는데 환율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판매수입이 느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농심은 목표 달성의 아쉬움을 안고 올해 매출 목표를 1조1704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해 매출 9860억원 대비 19% 높인 액수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이 K푸드 선봉장 역할을 해내며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의 국내외 합산 판매실적은 7600억원으로 전년(7200억원) 대비 600억원 늘었다. 신규 개척한 카테고리인 신라면 건면 등을 발판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 유통채널도 확대됐다. 농심은 글로벌 최대 유통 채널인 월마트의 4692개 매장에 입점했다. 결과적으로 최대 매출처인 미국 법인은 역대 최대인 30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 측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작년에 해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며 "올해는 제2의 신라면으로 떠오른 짜파구리를 앞세워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인 일본 업체의 저가 정책이 경영 환경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에 의하면 신라면 블랙의 경우 미국 시장 내 개당 2달러에 책정됐지만, 일본 라면은 5~6개짜리 멀티팩이 절반 수준에 팔리고 있다.

농심은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만큼 무리한 가격 경쟁보다는 프리미엄 정책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농심 측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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