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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지고, 미국車 뜨고...수입차 시장 판도 변화

  • 송고 2020.02.04 11:49 | 수정 2020.02.04 11:49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난해 4분기 美점유율, 日제쳐 '이례적'

연간 격차도 좁혀져···불매 영향·쉐보레 가세 등

미 브랜드 올해 신차 7종 투입···점유율 추월 관심

캐딜락 SUV 라인업 왼쪽부터 ESC(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캐딜락코리아 ⓒ캐딜락코리아

캐딜락 SUV 라인업 왼쪽부터 ESC(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캐딜락코리아 ⓒ캐딜락코리아

미국차가 뜨고 있다. 일본차가 불매운동으로 주춤한 사이 미국차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미국 브랜드들의 신차 공세가 거셀 전망이어서 양 국가 브랜드간 격차가 더 벌어질지 관심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차 브랜드 점유율이 일본차 브랜드 점유율을 추월했다. 미 브랜드 점유율이 일 점유율은 제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차 브랜드는 매 분기 2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3분기 9%로 급락했다.

다만 추락했던 3분기에도 미 브랜드 점유율 7.5%를 1.5% 차이로 눌렀다. 하지만 4분기에는 쉐보레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점유율을 추월당하게 됐다. 쉐보레 수입 모델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차 통계에도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미 브랜드 점유율은 11.9%를 기록하며 10.3%를 기록한 일 브랜드를 제쳤다. 지난 한 해 수입차 판매액도 미국이 1조9360억원으로 2위, 일본이 1조870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양 국가 브랜드 간 격차가 더 벌어질지 관심이다. 일 브랜드들은 여전히 불매운동 영향으로 몸을 웅크리며 신차 투입에 소극적인 반면 미 브랜드들은 올해 대규모 신차를 국내 투입할 예정이다.

캐딜락과 지프, 쉐보레의 신차 7종이 올해 출격 대기 중이다. 캐딜락은 올해 역대 최다인 5종의 신차를 투입하며 지프와 쉐보레는 각각 1종의 수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캐딜락은 올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4개의 모델, △럭셔리 대형 SUV XT6 △스타일리쉬 컴팩트 SUV XT4 △프리미엄 중형 세단 CT5 △퍼포먼스 컴팩트 세단 CT4과 함께 어반 럭셔리 SUV XT5의 부분변경 등 총 5종의 모델을 내놓는다.

지난해 첫 1만대 판매를 달성한 지프는 최근 국내에서 레저 및 캠핑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겨냥해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투입한다.

지난해 동급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한 쉐보레는 올해 풀사이즈급 SUV 타호의 국내 출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포드 역시 올해 무난한 선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SUV 1위 타이틀을 보유한 포드 익스플로러가 지난해 11월 풀체인지로 컴백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11월 384대, 12월 824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 여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토요타를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일본 브랜드들은 올해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쉐보레까지 합류함에 따라 올해는 연간 점유율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일 브랜드는 한 해 총 4만5253대로 전체(26만705대)의 17.4%를 차지, 미 브랜드 8.2%(2만1277대)를 큰 격차로 제쳤다. 하지만 2019년 일 브랜드의 연간 점유율은 15%(전체 24만4780대 중 3만6661대)로 미 점유율 9.8%로 해당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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