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350,000 1,110,000(1.33%)
ETH 3,482,000 69,000(2.02%)
XRP 835.7 10.2(1.24%)
BCH 455,000 7,350(1.64%)
EOS 689.4 11.6(-1.6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CC업계 '7번째 라이벌' 등장 앞두고 시장 방어 '분주'

  • 송고 2018.10.29 16:02 | 수정 2018.10.29 16:0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내년 1분기 신규 LCC 면허 발급 예정

신규 노선 확대로 수요 선점 및 사업다각화로 수익 확보 총력

ⓒ제주항공

ⓒ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눈을 부릅뜨고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 1분기 중 신규 LCC 면허 발급을 예고하면서 지방발 노선 확대와 사업 다각화로 시장 방어에 분주히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CC업계는 지방공항발 신규 취항에 적극 나서며 지방 여객 수요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연달아 지방발 국제선 신규 노선 취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연내 대구, 김해, 무안 등에서 출발하는 11개 국제 노선을 새로 열 계획이며 티웨이 항공은 내달 2일부터 무안~기타큐슈 노선에, 29일부터 대구~하노이 노선을 오픈한다.

또 이스타항공은 올 들어 청주·김해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 확장에 나서 청주발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오사카 노선과 김해발 삿포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새롭게 열었다.

LCC들이 지방노선 개발에 활발히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 창출이다. LCC의 등장 이후 저렴한 비용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김포 등 주요 공항의 슬롯(공항의 시간당 활주로 용량·SLOT)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노선 확대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지방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방 공항의 경우 노선 부족으로 그간 성장세가 더뎠지만 노선만 확대된다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이에 더해 신규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 우위를 기대할 수도 있다. 내년 신규 면허 취득에 나선 플라이양양, 에어로케이, 에어필립은 각각 양양, 청주, 무안 등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들의 진입을 앞두고 미리 경쟁력있는 노선을 확보한다면 이후에도 과열된 경쟁을 피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CC업계의 성장은 꾸준한 기단 확대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몸집을 키우는 방식"이라며 "이미 포화상태인 김포, 제주를 피해 지방공항에서 노선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신규 사업자와의 경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CC들은 주 사업인 노선 운항 외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발을 뻗고 있다. 아직까지는 LCC업계가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가나 자연재해 등 변수가 많은 항공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올 들어 호텔 사업과 지상조업 사업을 시작하며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운송 사업과 연계해 부대사업 확장을 준비중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19:21

84,350,000

▲ 1,110,000 (1.33%)

빗썸

10.01 19:21

84,370,000

▲ 1,101,000 (1.32%)

코빗

10.01 19:21

84,368,000

▲ 1,106,000 (1.3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