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보릿고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하향
KTB투자증권이 에스티팜의 실적 하락을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0일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올해 2분기에도 큰 폭의 감익을 시현했고 하반기 역시 Gilead향 신규 수주 공백으로 추가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 시현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에스티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의 보릿고개가 지속돼 주가 상승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한 184억, 영업이익 20억 적자를 추청한다"면서 "Gilead향 API 공장(시화공장) 가동율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영업적자 시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