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 감산 목표 180만배럴 중 150만배럴 이행
지난해 4분기 세계 원유재고 59억배럴…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소식과 세계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53.1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전일보다 0.21달러 상승한 55.4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도 전일보다 배럴당 0.46달러 상승한 53.9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 목표인 180만배럴 중 약 150만배럴 감산을 이행 중이다.
사우디의 경우에는 1월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12월보다 약 57만배럴이 감소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산유국들이 1월 말까지 감산량을 170만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원유재고가 57억배럴을 기록하며 3분기보다 240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2% 상승한 100.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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