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추기 수 증가 추세…2019년 979기 전망
"감산량 목표액 80%인 150만 배럴 준수"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시추기 수 증가 등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산유국 감산 합의 이행 소식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52.7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6달러 하락한 55.2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53.52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 원유 및 가스 시추기 수가 그
전주보다 35기 증가한 694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원유는 29기, 가스는 6기가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미 원유 및 가스 시추기 수가 오는 2017년 754기, 2018년 868기, 2019년 979기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알 팔리(Al-Falih) 사우디 장관은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모니터링 위원회에서 감산량이 목표의 80%에 해당하는 150만 배럴로 준수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100.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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