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 작용 전망-KTB투자증권

송고 2016.06.10 07:47 | 수정 2016.06.10 07:48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은행주에는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10일 KTB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인하로 향후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져 은행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재무적으로는 부정적 이벤트지만 과거 은행주 주가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 이후 반드시 은행주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인식된다"며 "미국 금리인상 지연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를 올해 1회정도로 보고 있었다는 점을 조합하면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하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과거 추가인하 가능성이 열려도 은행주 주가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종목별로 특별히 차별화된 이슈는 아니다"며 "KB금융, 하나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주,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 작용 전망-KTB투자증권

관련기사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