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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인수'저지 같은전략 막판 '발악'(?)…SKT, '각개격파'

  • 송고 2016.03.30 17:02 | 수정 2016.03.30 17:4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KT·LGU+ 연합군, 공정위 결정 앞두고 다시한번 ‘지배력전이’ 압박·여론몰이

대꾸안하던 SKT, 이번엔 KT·LGU+에 각각 반격가해…발표 코앞 모두 ‘민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정위 승인유무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반대세력인 KT와 LG유플러스 연합군이 마지막 바락에 나섰다. 동시에 정부를 다시 한번 압박하면서, 여론몰이를 해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그동안 크게 반응하지 않았던 SK텔레콤도 간만에 발끈하면서 공식 입장자료를 배포하며 반격에 나섰다. 심사결과가 얼마 남지않은 만큼, 양측 모두 더욱 민감해진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30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서 SKT의 이동전화 지배력이 방송시장에 빠르게 전이되고 있는 게 확인된 만큼 이번 평가결과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더 지적했다.

양사는 이번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서, 지난 3월18일 KISDI의 통신보고서 발표시때는 물론 계속 주장했던 내용과 마찬가지로 ‘이동전화 지배력전이 입증’을 또다시 지적한 것이다.

“무조건 저지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승인유무 판단을 결정지으려는 공정위에게 다시 한번 각인을 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더 정리하자면, △SK군은 방송+이동전화 결합상품 점유율(44.8%)뿐 아니라 전체 방송통신 결합상품 순증가입자 비중(53.9%)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동전화 지배력이 방송시장에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논란이 됐던 유료방송 시장획정도 전국 단위가 아닌 ‘방송구역별’로 획정됐고 △방송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살필 수 있는 시장집중도 지수(HHI)가 ‘3,413’으로 나타나 방송시장의 경쟁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번엔 SK텔레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즉각 연합군인 KT와 LG유플러스를 각개 격파 시켰다.

“SKT는 이동전화 시장 지배력 전이를 통해 방송시장도 빠르게 장악 중”이라는 연합군의 주장에 바로 LG유플러스에게 반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시장에서 이통사 중 유일하게 두배이상 성장했다”고 2012년 대비 가입자 점유율표까지 제시했다.

또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정부의 방송시장 경쟁활성화 정책에 역행한다”는 등 방송쪽 부분의 지적에 대해선, KT를 지목해 반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업자는 여전히 KT”라며 “지난해 상반기 순증 가입자 비중을 비교해봐도 KT군은 41.8%로, SK군의 36.2%를 훨씬 앞선다”고 지적했다.

“2015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를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오히려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고 SK텔레콤 측은 역으로 해석했다. 2012년 이후 3,4위 사업자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1,2위 사업자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경쟁적 시장’으로의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점유율 집계표를 제시했다.

정부의 첫번째 관문인 공정위의 발표가 상황적(120일)으론 심사기한이 넘은 가운데, 과연 언제쯤, 어떠한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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