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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R&D 테크 페스티벌’ 통해 동반 성장 강화

  • 송고 2015.10.14 15:07 | 수정 2015.10.14 15:0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해외 전략 차종·고가의 수입차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마련

협력 활동 통해 ‘제어밸브 내장형 자동변속기 오일 워머’ 개발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올해에도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 동반 성장 활동을 강화한다.

현대·기아차는 1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2015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테크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페스티벌은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R&D 모터쇼’로 구성됐으며, 현대·기아차의 차량 44대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브랜드에서 출시된 91종의 차량이 전시됐다.

부품 협력사들의 경우 다양한 경쟁차종의 신기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만 고가의 수입차들을 일일이 사들여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마련하는 테크 페스티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판매 모델, KX3·i10 등 해외 전략 차종, 벤츠·BMW 등 다양한 브랜드의 경쟁 차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실제로 이날 페스티벌을 찾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전시된 차종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오석갑 현대차 책입연구원은 “기업 간 경쟁이 부품사를 포함한 기업군 간의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상생협력추진팀, 연구개발업체기술지원팀 등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경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열린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비롯해 △R&D 경영층 소통 △전문기술 교류회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 △글로벌 R&D 정보 공유 등을 협력사에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14일 열린 '2015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에서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통해 자동 주차를 선보였다.ⓒEBN

현대·기아차는 14일 열린 '2015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에서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통해 자동 주차를 선보였다.ⓒEBN

또한 현대·기아차는 새롭게 출시되는 경쟁업체의 차량을 국내로 들여온 뒤 6개월~1년 동안 분석 착업을 한 후 협력사들에 해당 차량을 제공한다. 램프, 서스펜션 등 각 업체가 필요한 부분을 가져다가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만 21대의 차량을 협력사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협력을 통해 ‘제어밸브 내장형 자동변속기 오일 워머’를 세계 최초로 개발, 5건의 공동 특허도 획득했다. 해당 부품은 자동변속기 오일의 온도를 빠르게 상승할 수 있도록 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출시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됐으며, 부품 개발을 통해 협력사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협력사로 테크 페스티벌을 방문한 SL주식회사 관계자는 “연구원들은 차량을 뜯어보고 분석할 시간이 필요한데 R&D 모터쇼와 같은 자리는 도움이 된다”며 “신기술 정보를 같이 토의하고 세계적으로 어떤 트렌드가 주류인 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협력사 테크 데이는 오는 15일까지이며 모터쇼는 17일까지다. 차량 전시와 더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적용된 ‘혼잡구간 주행지원시스템 차량’과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 등의 신기술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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