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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파업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 언제쯤?

  • 송고 2015.09.14 11:43 | 수정 2015.09.14 11:4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임금피크제 연계 일시금 지급 규모 및 무노동 무임금 보전 여부 놓고 대립

단독 대표면담 이후 교섭 및 면담 일정 미정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노조가 역대 최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교섭 및 면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파업 사태는 앞으로 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날까지 33일째 파업 중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7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지급 규모와 무노동 무임금 보전 여부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노조 지회장은 지난 9일~10일 이틀에 걸쳐 단독 대표면담을 진행했다. 노조는 협상 타결을 위한 일괄수정 요구안 제시 대신 파업으로 인한 무노동 무임금에 따른 임금손실을 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노사는 향후 교섭 및 면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조의 무노동 무임금 보전을 위한 무리한 일시금 요구를 사측은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노조와의 교섭이 언제 마무리될 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한 노사의 이견으로 노조가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 중이며 사측은 6일부로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금호타이어의 파업이 장기화되자 소비자의 반감도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업으로 금호타이어 자체 매출손실은 1천200억원에 달하며 파업에 따른 무노동무임금 근로자 임금손실도 1인당 평균 350만원을 넘어섰다. 협력업체의 손실도 35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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