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앱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 안내…요금폭탄 방지
소비자들의 요금 폭탄을 방지하기 위한 통신데이터 활용팁과 앱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이 소개돼 관심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용을 줄여주기 위해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 측정 결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맞춰 무선인터넷 데이터 활용 팁 4가지 안을 소개했다. 소비자들의 요금폭탄을 방지해주겠다는 의도다.
우선 KAIT는 지난 3~6월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지상파 라디오 스트리밍, 웹툰을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동영상 스트리밍’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이 일반화질일 경우 42MB, HD화질 141MB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즉 화질에 따른 데이터 소모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스트리밍’의 평균 데이터는 17MB가 소모됐다. 또한 이미지인 웹툰의 경우는 평균 26MB가 소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KAIT는 무선인터넷 데이터 활용 팁 4가지를 소개했다. ‘고객센터 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소모량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과 ‘동영상 시청 시 일반화질을 선택해 데이터를 절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라디오 앱 활용 시청 시 실시간 문자 감추기 기능 활용 ▲(네이버, 네이트) 웹툰 앱의 임시저장 기능 활용 등을 제안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무선데이터 사용과 관련해 이용자에게 주요 서비스의 데이터 소모량 정보를 제공,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가입자는 633만명(8월2일 기준)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0% 수준으로 조사됐고, 지난 6월 요금제가 출시된 직후 기존 가입자(220만명)의 3배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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