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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평가 최악의 금융사’ 농협은행·롯데카드·ING생명·유안타증권

  • 송고 2015.05.08 11:12 | 수정 2015.05.08 18:54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농협 4년 연속, SC은행 3년 연속 5등급

롯데카드 정보유출 3사 중 유일하게 최하위

농협은행과 롯데카드, ING생명, 유안타 증권 등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 민원평가에서 ‘최악의 금융회사’로 분류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신용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6개 권역 81개 금융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금감원 민원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민원건수와 민원 해결 노력, 영업규모 등을 평가해 매년 1등급(우수)부터 5등급(매우 미흡)까지 순위를 매긴다.

은행권에선 농협은행과 한국씨티, 한국SC은행이 지난해 민원평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농협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SC는 3년 연속 5등급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5등급에서 지난해 4등급으로 올라섰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전년과 같은 2등급을,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전년과 같은 3등급을 유지했다.

전국 15개 은행 가운데 1등급은 2곳이었으며 2등급은 3곳, 3등급 5곳, 4등급 2곳, 5등급은 3곳이었다.

신용카드사 중에선 롯데카드가 홀로 5등급을 받았다. 롯데카드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고객정보 유출 여파로 최하등급을 이어갔다. 정보유출 3사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4등급으로 겨우 꼴찌를 면했지만 2013년 2등급에서 두 계단 추락하는 불명예를 피하진 못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에는 등급을 산정한 20곳 가운데 6곳(동양생명·DGB생명·ING생명·KB생명·KDB생명·PCA생명)이 5등급을 받았다. 4등급도 1곳(메트라이프생명)이었다.

KB생명은 2012년 1등급, 2013년 2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5등급으로 주저앉았다. KDB생명도 2013년 3등급에서 지난해 5등급으로 내려갔다.

동양생명은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메트라이프 생명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각각 1계단 떨어졌다.

ING생명과 PCA생명은 나란히 2009년부터 6년째 최하위를 기록했다.

1등급을 받은 곳은 5곳(교보생명·농협생명·미래에셋생명·신한생명·한화생명, 2등급을 받은 곳도 5곳(동부생명·라이나생명·삼성생명·흥국생명·AIA생명)이었다.

등급을 산정한 손해보험사 15곳 가운데에는 4등급 이하가 5곳이었다.

롯데손보와 ACE아메리칸손보가 각각 2013년 5등급에서 지난해 4등급으로 한 계단씩 올라갔고, 현대하이카·AIG손보·MG손보가 5등급을 받았다.

현대하이카는 2년 전 3등급에서 지난해 두 계단 내려갔고, AIG손보는 2006년부터 9년째 5등급에 머물렀다.

손보사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농협손보·동부화재·삼성화재 등 세 곳이었고, LIG손보가 2등급을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현대증권 한 곳만 1등급이었고 2등급이 2곳(대신증권·하나대투증권), 3등급 5곳(메리츠종금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이었다.

4등급이 7곳, 5등급 1곳으로 4~5등급이 절반을 차지했다. 5등급은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으로, 2012년부터 3년째 꼴찌다.

4등급에는 대형 증권사가 다수 포함됐다. KDB대우증권이 2013년 3등급에서 2014년 4등급으로 내려앉았고, 한국투자증권은 2년 연속 4등급이었다.

NH투자증권 역시 4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말 NH농협증권과 합병하기 전인 옛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등급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에는 1등급을 받았었다.

이밖에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HMC투자증권도 4등급을 받았다.

금융사들은 금감원 민원평가 결과를 한 달간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5등급으로 평가된 금융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발생원인 및 처리결과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해당 금융사 CEO, CCO 등 경영진 면담 등으로 소비자보호 역량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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