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약속… 최양희, 즉각 현장소통

송고 2015.03.17 17:04 | 수정 2015.03.17 17:05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바이오미래전략’ 발표후 바로 업계와 현장간담회, 적극지원 약속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시콕스타워 (주)파미셀을 방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 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올해 3천4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양희 장관이 바로 바이오업계 현장소통 행보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전략’(이하 바이오미래전략)을 발표한 17일 최양희 장관이 바로 바이오 벤처기업 현장을 방문, GMP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 산업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바이오업계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파미셀(주)를 방문했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파미셀, 메디포스트, 녹십자셀, 제넥신, 바이로메드, 씨젠, 아이센스, CU메디칼, SKT, 랩지노믹스 등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바이오미래전략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의 원활한 협력을 강화하자”며 “기업차원에서의 투자를 증대 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수립될 의료기기·서비스 분야의 전략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바이오 미래전략의 마련을 크게 환영한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바이오 산업은 기술개발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이를 넘어 바이오 산업 자체의 성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양희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오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산업계가 원하는 효과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이 되도록적극 지원하는 미래부가 되겠다”며 산업계와의 소통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미래부를 비롯한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등 4개부처는 공동으로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전략(이하 바이오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우선 올해 3천5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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