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608.53 27.73(1.07%)
코스닥 749.45 9.94(1.34%)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3,860,000 879,000(1.06%)
ETH 3,284,000 94,000(2.95%)
XRP 782 1.1(-0.14%)
BCH 453,500 1,100(0.24%)
EOS 679.7 20.1(3.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024년 이후다’ 바이오헬스 선점위해 당장 3천400억부터 투입

  • 송고 2015.03.17 16:39 | 수정 2015.03.18 09:4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미래부 등 4개부처 협업, 2020년 목표 ‘바이오미래육성전략’ 발표

올해 R&D 180억·임상 1천억 투자… 2017년엔 인력 2천명 확보

2024년 이후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우리나라 주력수출산업인 반도체·화학제품·자동차가 바이오헬스 시장에 추월될 2024년에 맞춘 ‘바이오미래전략’사업 육성 방안이다.

정부는 우선 여기에 올해 3천40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바이오의약품 5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내걸었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바이오헬스 미래 新산업 육성 전략’(이하 바이오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연두업무보고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 합동으로는 구체화한 첫번째 전략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바이오미래전략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장 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기술 및 임상능력을 토대로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세계 최초제품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부 등 4개 부처는 현 시점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Golden Time으로 보고 기술개발부터 글로벌임상, 생산·수출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올해 총 3천4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우선 R&D 부문에서는 기업이 희망하는 아이템을 발굴, 기술개발-임상-인허가-수출 등 토털패키지로 지원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올해 180억원, 2017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기업 공동프로젝트를 2017년에 10개 2020년엔 20개까지 만든다는 목표다.

임상 부문에는 해외 임상지원 가능한 펀드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775억원에서 올해는 1천105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해외 임상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임상완료를 2017년 8개, 2020년 15개로 목표를 잡았다.

인력 부문에서는 2017년까지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 2천명을 확보하고,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신기술분야의 새로운 인력양성 등으로 2017년까지 500명이 여기에 취업할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하는 의사수는 누적으로 2020년 2천400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수출 부문에선 해외진출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해외진출 전방위 지원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대-중소기업 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37개국 정보제공과 함께 2017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100개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출지원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2017년 65%, 2020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각 지원방법은 R&D지원의 경우, 각 부처가 저인망식으로 투자하면서 정부주도로 R&D를 기획하고 추진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시장니즈 중심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부처 협업으로 추진한다.

임상지원은 국내 위주의 소규모 정부지원보다는 글로벌 지향 아이템에 대하여 지원 적정규모를 산정하고, 정부-민간 공동투자를 통해 지원한다. 인력양성은 기존에 학·연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고 산업계 취업과 연계시킨다.

수출지원의 경우, 각 부처·기관별로 분산돼 일회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해외진출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기업이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제공과 동시에 해외 신속승인 위한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협업TF를 이끌고 있는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이번 의약품분야를 시작으로 태동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추후 의료기기·서비스 분야까지 연내 순차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8.53 27.73(1.0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09:14

83,860,000

▲ 879,000 (1.06%)

빗썸

09.20 09:14

83,900,000

▲ 858,000 (1.03%)

코빗

09.20 09:14

83,901,000

▲ 863,000 (1.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