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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월 3만9천381대 판매…전년 比 18.0% ↓

  • 송고 2015.03.02 14:33 | 수정 2015.03.02 15:13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한국지엠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2월에 영업일수 감소로 내수판매가 줄었다. 수출 역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해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지엠은 2월에 내수 9천163대, 수출 3만218대 등 총 3만9천38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0% 감소한 수치이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는 9천1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중형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중형 말리부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출시된 2015 크루즈는 1천26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765대가 판매됐다. 
 
특히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한 1천251대가 팔렸다. 최근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한 3만21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유럽 수출 중단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6만4천288대를 수출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최근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은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및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2015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966대, CKD 수출은 12만6천52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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