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불가피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희생자가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캐쥬얼동 8층 공연장에서 작업중이던 남성 인부가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8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작업자는 인근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건물 4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ACS)가 21층으로 떨어져 김모(45)씨가 그대로 추락해 숨졌다. 또 21층에서 작업 중이던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은 파편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4월에는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황모씨가 냉각수 배관의 압력을 시험하던 중 이음매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배관 뚜껑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11층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가 50여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협력업체 직원이 떨어진 인테리어 부품에 맞아 부상을 당한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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