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의 강정호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예비 메이저리거의 진가를 드러냈다.
강정호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회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2-2 균형을 깼다.
이날 강정호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삼성의 차우찬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냈다. 강정호가 초구 힘껏 스윙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빨랫줄같이 넘어갔다. 강정호는 이로써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앞서 넥센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에 이어 로티노의 적시 2루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나바로가 상대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8회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이 깨졌다. 넥센은 8회말 현재 4대 2로 앞서며 1차전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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