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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모르는 일이다” 논란

  • 송고 2014.09.24 09:07 | 수정 2014.09.24 09:1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진실공방, 폭행 장면 목격하지 못했다 vs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 대리기사 이 모씨 인터뷰 장면.ⓒMBN 방송화면 캡처

'대리기사 폭행 사건' 대리기사 이 모씨 인터뷰 장면.ⓒMBN 방송화면 캡처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폭행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프로그램 ‘뉴스&이슈’는 세월호 유가족 측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대리기사 이 모 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리기사 이 모씨는 멱살이 잡힌 상태로 무방비 상태에서 맞아 쌍방 폭행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리기사 이 모씨는 “멱살 잡힌 상태서 가슴을 맞고 웅크리게 되자 허리 쪽으로 주먹 같은 게 날아왔고, 얼굴로도 주먹이 날아와 그 순간 얼굴을 감싸고 웅크리고있었다”며 “끌려가면서 맞았기 때문에 방어차원에서라도 주먹을 휘두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현 의원은 지난 23일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대리기사와의 폭행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리기사에게 사과는 했지만 모르는 일이다?”, “대리기사에게 사과, 머리 굴리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니”, “대리기사에게 사과,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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