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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상반기 8천여명 신규 채용

  • 송고 2013.07.18 16:16 | 수정 2013.07.18 16:1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채용 박람회 등이 1차 협력사들의 상반기 신규 채용에 큰 기여를 했다.

현대·기아차는 380여개 1차 부품 협력업체가 올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천776명, 생산직 4천459명 등 총 8천235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초 집계한 1차 협력사의 연간 고용계획 인원 1만명의 80%를 웃도는 규모다. 1차 협력사들의 작년 말 기준 총 고용인원 14만3천명의 5.8%에 이른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이 올 상반기 8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연말까지 당초 계획인 1만명을 상회하는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기준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6.9명(10억원을 투자하면 6.9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임을 감안하면, 8천여명은 1조2천여억원을 투자했을 때 창출이 가능한 고용인원이다.

여기에 5천여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 전체 협력사의 고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지난해에 총 1만4천530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도 대규모 신규 채용이 가능한 것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내수부진과 유럽경기 침체 지속 등 국내외 불확실한 경기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82만9천대를 판매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과 해외 동반 진출에 따른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협력업체 채용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2번째로 개최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협력업체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우수인재 채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차체모듈을 공급하는 아진산업 채용담당 김종우 과장은 “현대·기아차 생산량 증가로 현재 가동 중인 공장으로 한계가 있어 인근에 2공장과 중국 염성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며 “신공장에 배치할 인력을 올 상반기에 많이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특히 지난 3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인원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 수준이 높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친 인재여서 현업에서도 우수한 업무수행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자동차 관련 우수인재 채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의 관계는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고용, 품질 등 모든 경영활동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들이 수출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 아래 각종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운영, 해외동반진출 등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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