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식음료.외식 업계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922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볼 때 지난해 수준의 채용규모를 크게 웃돌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30개 주요 식음료.외식업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고용동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16개사의 채용 규모는 총 922명으로 전년 상반기 895명과 비교하면 3.0% 증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체 응답 기업의 53.3%(16개사)는 신규 대졸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었던 반면 30.0%(9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 16.7%(5개 사)의 기업은 상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기업들의 전년 상반기 대비 채용 증감률은, 68.8%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대답했고 ▲전년 대비 증가(18.8%) ▲전년 대비 감소한다(12.5%) 순이었다.
상반기 채용이 남아 있는 기업으로는 먼저 해태제과식품이 올해 전체 채용 예상인원인 200명 중 상반기에는 수시로 대졸 신입인력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도 올해 전체 채용인원 60명 중 4월~6월 경에 지난해 상반기 수준인 3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대한제당 역시, 5월경 전년 채용규모 수준인 20명 정도의 인력을 모집하며, 롯데제과가 4월 경 20여명, 파리크라상이 6월 말 20여명 정도의 신규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동서식품과 롯데삼강은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에는 신규 채용이 없지만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오뚜기가 11월 경 총 100여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아워홈도 이미 3월에 신입직 공채를 마친 아워홈은 상반기 중 수시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 경 하반기 공채를 통해 총 120여명의 인력을 모집한다.
삼양사도 10월경 두자릿수 규모로 하반기 정기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한국야쿠르트도 매년 10월~12월 사이 정기 공채를 통해 40~6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주)두산도 하반기식음료 파트 부문 신입 인력 40여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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