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KIDI 보험미래포럼' 개최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사진 왼쪽부터 보험개발원 박리노 인슈어테크팀장 한국보험신문 이정용 대표, BCG고은경 파트너,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 스위스리 프란체스카 볼프 수석책임자, 일본 솜포케어 카즈히로 사이토 시니어 매니저, 보험개발원 박진호 부원장.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보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개발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위스리, 일본 솜포케어에서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첫 주제 발표를 맡은 보험개발원 인슈어테크팀 박리노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소비자 특성 분석'을 주제로, 보험과 보험 외부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분석은 머신러닝 학습을 통해,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군을 그룹화해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고은경 파트너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스위스리의 프란체스카 볼프 AI 상품 담당 책임자는 생명·건강보험분야에서의 AI 활용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 대형 손해보험그룹의 자회사로 일본 요양시설업계 1위인 솜포케어는 아날로그식 요양현장에 디지털 기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개선·비용 절감, 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한 사례를 설명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을 통해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