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국산車 최초 '동승석 디스플레이' 시대 열다

송고 2024.10.02 15:36 | 수정 2024.10.02 15:37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4년 만에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미래 트랜드 대비 3개의 12.3 스크린 연결

OTT 서비스 활용도↑…대표 페밀리카 선점 나서

ⓒ르노코리아

미래차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부각되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최초로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28년에는 151억6497만달러(20조93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3% 수준인 것에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차량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의 니즈를 재빠르게 캐치한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진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하며 동승석 디스플레이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 계기판에서부터 동승석 대시보드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세 개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풍부한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퀼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TFT 클러스터,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최초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세 개의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특히 실행 중인 앱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좌우 스크린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홈 화면의 바로가기와 위젯을 통해 모든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배경화면 및 위젯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운전석의 TFT 클러스터는 도로에서 필요한 모든 주행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해 운전자의 원활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TMAP(티맵)의 실시간 도로 상황 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과 차량 주행 보조 시스템, 에너지 사용 현황 등 주행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편리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르노코리아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 보조 기능 외에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조 장치나 열선, 통풍 시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cinema(시네마)를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Screenhits(스크린히츠) TV가 제공하는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애플TV 등의 주요 OTT 서비스를 대부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FLO(플로)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되어 있어 유튜브, 페이스북, 스레드 등 SNS 이용과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센터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도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OTT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운전자를 방해할까 염려된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해 독립적으로 소리를 청취할 수 있다.

본 옵션은 '에스프리 알핀' 및 '아이코닉'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브랜드의 DNA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핵심 가치에 따라 4년 만에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에 없던 혁신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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