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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중국 '국경절’ 특수 노린다

  • 송고 2024.10.02 13:23 | 수정 2024.10.02 13:23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중국인 관광객 120만명, 국경절 한국 방문 전망

국내 항공사, 중국 노선 확대 나서

中 노선 수요↑…국내 항공사 실적 개선 탄력 전망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에 해당 노선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높은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까지 증가한다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 12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한 규모다. 중국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한다면,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노선은 항공 업계에서 ‘황금 노선’이라 불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해당 노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행을 불허하면서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한국행을 다시 허가했다. 사실상 한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여만에 다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서방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축소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증가할 전망이다. 서방 항공사들은 비용 부담,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최근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 및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침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임을 지닌 한국행을 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점차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국노선 유임 여객 수는 각각 262만2760명, 315만1015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1분기 67.4%, 2분기 71.2% 회복한 수준이다.


이 같은 중국 노선의 수요 변화에 국내 항공사들은 재취항 및 증편으로 노선 확대에 나섰다. 중국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한항공은 중화권 노선을 재정비하며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4년 만의 재운항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인천~무단장 노선에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기준으로 홍콩·대만·마카오를 포함한 자사의 중화권 노선별 운항 횟수는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95% 가량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사도 중국 노선을 증편하거나 재취항하면서 노선 확대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한다.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단독으로 인천~정저우 노선에 주 4회 재취항한다.


업계는 중국의 국경절 이후로 중국 노선 수요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의 높은 수요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중국 노선까지 가세한다면 국내 항공사들은 실적개선에 탄력을 받게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을수록 수익성이 높아진다”라면서 “다만, 중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전 같지 않을 수 있어 해당 노선의 수요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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