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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K-방산 전술통신 수출 개척 나서

  • 송고 2024.09.30 08:32 | 수정 2024.09.30 08:34
  • EBN 기령환 기자 (lazyhand@ebn.co.kr)

대용량무선전송체계 업그레이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한국 방위산업 최초로 전술통신분야 수출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군에서 운용 중인 대용량무선전송체계(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이하 HCTRS)를 업그레이드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휴니드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와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은 방위산업을 수출 지향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출 잠재력이 있는 무기체계 및 구성품의 개조개발을 지원한다.


HCTRS는 휴니드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대 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술정보통신체계(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의 중추를 담당한다. 이 시스템은 2016년부터 한국군에 도입되어 지속적으로 전력화되고 있다.


휴니드는 지난 10년간 한국군에서 그 가치가 입증된 HCTRS를 수출 대상국의 요구에 맞춰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미군과 EU/NATO 등 주요 동맹국에 적용 가능한 고출력 5G 장비를 통합하고, 기존 전송 능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켜 무선 백홀 및 5G 기반 개인 단말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무선접속 전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군은 주둔지 내에 독립된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병사들의 이동형 단말기뿐만 아니라 다수의 IoT 기기를 연결하여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 AR/VR 기반 훈련 및 무인 감시 등 다양한 군사 작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전장 환경이 지상, 해상, 공중을 넘어 우주 및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군사용 IoT 기기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휴니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최적화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휴니드는 올해 초 카메룬 국방 통신망 현대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카메룬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니드의 김왕경 사장은 "최근 전투원용 통신 단말기인 MANET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고, 이제 HCTRS까지 수출형으로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휴니드는 전술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장비를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장비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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